인천고양이 동네한바퀴 7월 19일 토요일 327회 방송된 함께 빛난다, 인천광역시 편 인천 영흥도 100마리 고양이집사 카페연락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소개합니다.아래 글을통해 인천 고양이카페주소 메뉴 가격 문의 연락처 정보에 대한 정보를 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인천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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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끝집에는고양이100마리가산다
상처 입은 도시의 남자, 길을 잃고 고양이를 만나다
김영재 씨는 한때 사람 사이에서 상처받으며 도시의 어딘가에서 버티고 있었다. 20대 초반, 요식업에 도전했다가 뜻대로 되지 않았고, 믿었던 사람들과의 관계도 점점 엇나가며 인천고양이 마음속에는 어느덧 굳은살이 자리 잡았다.
삶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던 어느 날, 그는 우연히 한 고양이와 마주했다. 쥐덫에 걸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던 고양이 한 마리. 그날부터 그의 시간은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그 고양이를 살리겠다는 마음뿐이었어요. 인천고양이 병원을 오가다 보니 어느새 내가 살아 있다는 걸 느끼게 됐죠.”
고양이와함께,삶을다시배우다
하나둘씩 김영재 씨의 곁으로 고양이들이 모여들었다. 학대받고, 버려진 길고양이들이 그의 작은 공간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몇 마리였지만, 이제는 무려 100마리의 고양이가 그의 가족이 인천고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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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의 밥을 챙기고, 약을 먹이며, 아픈 아이들은 격리 공간에서 돌본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배설물은 40kg이 넘지만, 그는 힘들다는 말을 쉽게 꺼내지 않는다. “이 일은 체력전이에요. 가끔은 쓰러질 것 같죠. 인천고양이 그래도 아이들이 편하게 잠든 모습을 보면, 내가 옳은 선택을 했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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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그들이만든작은천국
도시를 떠나 도착한 곳은 영흥도. 바닷바람이 부는 이 작은 섬 마을에서, 김영재 씨는 고양이들과 조용한 전쟁 같은 하루를 살아간다. 이웃들과의 인천고양이 정이 쌓이고, 이제는 동네 주민들도 그를 ‘고양이 집사’라 부르며 응원한다. 고양이들에게는더이상거리의추위도,인간의학대도없다.영재씨의그늘아래서그들은따뜻한사료와포근한담요,그리고한사람의진심을누리며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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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살리는존재들
“생각해보면, 내가 그들을 살린 게 아니라 그들이 나를 구해준 거였어요. 무너져가던 마음을 고양이들이 일으켜준 거죠.&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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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고양이에게‘은인’이라말한다.사람에게받은상처를,동물이감싸준삶.김영재씨는오늘도말없이고양이들에게밥을주고,털을빗는다.그의하루는분주하고조용하게,그러나누구보다확실하게의미로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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