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성출장샵 / Henry[크루즈기자 Henry의 크루즈여행] 안녕하세요. Henry입니다. MSC 크루즈(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Cruises) 사의 '프레지오사(Preziosa)'호 크루즈여행 후기. 오늘은 일곱 번째 시간으로 영국 스코틀랜드(Scotland)의 인버고든(Invergordon) 기항지 여행 정보입니다. 한국분들에게는 남들이 잘 가는 않는 오지이자, 언젠가 꼭 떠나고 싶은 아이슬란드/스코틀랜드 크루즈여행이지만, 한국으로부터 먼 거리이며 정보가 많지 않아 선뜻 마음먹기 쉽지 않습니다. 저도 출장으로 처음 이 여정에 오를 때 선박과 기항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인버고든은 영국 일주 크루즈여정의 기항지로도 잘 알려진 곳입니다. 아무쪼록 새로운 크루즈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과 인솔자분들에게 이 연재글이 도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Scotland Invergordon영국 인버고든 인버고든은 영국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곳으로 전체 인구가 4천명 정도의 아주 작은 항구 마을입니다. MSC '프레지오사'호의 출도착지는 독일 함부르크(Hamburg)로 인버고든은 하루의 해상일을 보낸 후 3일차에 도착합니다. 참고로, 독일 함부르크 여행 정보는 연재글 맨 마지막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Oilfield Support Base, Shore Rd, Invergordon IV18 0EX 영국MRM9+P2, Invergordon, 영국 인버고든에는 2곳의 크루즈 정박지가 있습니다. 한 곳은 시내와 바로 인접한 고성출장샵 '인버고든 크루즈 포트'이며, 다른 한 곳은 시내와 조금 떨어진 '인버네스 프린세스 크루즈 포트'입니다. 인버고든 크루즈 포트에 탑승하신 크루즈가 정박한다면, 그냥 걸어서 인버고든 시내를 돌아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버네스 프린세스 크루즈 포트'는 시내까지 걸어서 가면 20분 정도인데 간척지 공사가 한창이고, 항만 시설의 보안 구역으로 나갈 때는 자유지만, 들어올 때는 걸어서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검문소에서 막음). 이곳에서는 선사가 시내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니 꼭 타고 나갔다 타고 들어오셔야 합니다. MSC '프레지오사'호의 인버고든 정박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한국분들은 인버고든에 딱 내리시면 가슴이 탁 트인다며 별거 없어도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특히 크루즈 오픈덱에서는 물론 시내를 걸을 때도 높은 빌딩과 산이 없이 사방이 뻥 뚫려있고, 매우 한산해서 편안한 마음을 가져다줍니다. 인버고든은 한국인이 거의 살지 않는 지역이기 때문에 여행사 패키지라면 선사 기항지상품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기항지여행이 오전에 있다면 오후에, 오후에 있다면 오전에 인버고든 시내를 꼭 걸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셔틀버스를 타셨다면 2곳의 정류장이 있는데 첫 번째 정류장은 고성출장샵 아래 지도와 같이 킹 스트리트 초입이며,King St, Invergordon IV18 0LL 영국 두 번째 정류장은 인버고든의 중심가인 하이 스트리트의 서쪽 끝에 위치한, 인버고든 유일의 대형마트 아마존 카운터 Co-op 앞 버스 정류장입니다. 110 High St, Invergordon IV18 0DL 영국 인버고든 크루즈 포트에 정박해서 시내를 걸어서 나오신 분들도 인버고든 여행은 이 마트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여 언제든 부담이 없고, 로컬 마트에 가는 재미도 쏠쏠한데다, 이곳에서 중심가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맛보시면 좋을 음료.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스코틀랜드만이 코카콜라보다 점유율이 높다는 아이언 브루(IRN BRU)입니다. 포장은 환타 아닐까 하는 느낌인데, 실제로는 탄산이 아주 세지 않고, 살짝 더 오렌지주스에 가까운 느낌? 그래도 탄산음료는 탄산음료니까. 한국분들에게도 입에 맞고, 가격도 저렴하여 작은 캔 번들 사셔서 나눠드시면 색다른 경험. 사실 이곳에서 서쪽으로 더 가시면 인버고든 뮤지엄이 위치해 있는데, 갈 때마다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변 따라가는 길이 정비가 잘 안되어 있어서 차오는데 조금 위험하기도 함. 그냥 계단 올라가셔서 고성출장샵 기념사진 찍으시는 정도면 방문하실만합니다. 140 High St, Invergordon IV18 0AE 영국 인버고든의 중심가 하이 스트리트(High Street)는 걸어서 한 시간(빨리 보면 30분?)이면 다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편입니다(공중 화장실이 하나 있는데, 닫혀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일찍 연 카페 같은데 가서 커피 마시면서 해결해야 함). 이곳의 화폐는 당연히 영국 파운드인데, 모든 곳이 카드 사용이 가능하여(또 다른 스코틀랜드 기항지인 커크월(Kirkwall)도 마찬가지) 따로 환전을 해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인버고든은 벽화의 도시(Off the Wall)로 알려져 있는데, 이 작은 시내에만 총 11개의 벽화가 있습니다. 인버고든 뮤지엄부터 하이 스트리트 곳곳의 큰 벽화 앞에서 사진 찍은 것이 소소한 재미입니다. 하이 스트리트의 대부분은 기념품샵인데 대략적으로 오전 9시 정도에 문을 다 엽니다. 이외에도 화장품샵, 전자기기샵, 작은 카페와 먹거리샵이 있어서 필요한 거는 다 있는 편입니다. 기념품샵에서는 스코틀랜드의 특산품인 체크무늬(버버리(Burberry) 떠올리시면 될 듯)를 활용한 여러가지 옷들을 팝니다. 처음에 갔을 때 주위에 선물로 목도리를 몇 개 사서 뿌리고, 저도 겨울에 써봤는데.... 어찌나 고성출장샵 목이 따갑던지... 아무리 예뻐도 개인적으로는 비추입니다. 유럽 어디든 마찬가지로, 마을의 중심에는 성당이 있는데, 특이하게도 이곳은 인버고든 패리쉬 처치(Invergordon Parish Church)라 하여 개신교 교회입니다. 내부는 아주 작은 편이며, 신자분들은 간단히 기도하고 나오시기도 합니다. 심심하고, 삼삼하여 마트에서 이 커피를 사서 먹었는데 개존맛. 이 인버고든 시내에서는 오다가다 2시간이면 떡을 치고도 남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위 교회에서 조금 더 걸으셔서 인버고든 역까지 걸어보시면 운치 있고 평안합니다. 이제 인버고든의 대표 기항지 상품 던로빈 성과 가든 소개입니다. InvergordonDunrobin Castle &Garden 던로빈 성과 가든은 스코틀랜드의 서덜랜드에서 가장 아름답다 꼽히는 곳으로 인버고든에서 차로 약 45분 ~ 1시간 소요됩니다. 선사 기항지상품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티켓과 함께 선내 모임 장소와 시간이 안내되니 상품 번호가 호명되면 하선하여 버스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던 로빈 성에 내리시면 현지 가이드가 입장 티켓을 줍니다. 약 2시간 정도 자유시간이 주어지는데, 성에서 1시간, 정원에서 1시간을 보내시면 딱 알맞습니다. 성 내부에서는 마이크나 육성으로 안내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고, 동선에 고성출장샵 따라 한 줄로 천천히 움직이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역사나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시기보다는 스코틀랜드의 유구한 역사의 고성을 느긋이 관람한다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시면 정면에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으로 입장하시는데 가방이나 배낭은 가지고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 문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에서 가방을 맡기신 후에 번호표를 받으시고 관람이 끝나신 후 가시면 가방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방이나 큰 짐은 버스에 그냥 놓고 몸만 내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코틀랜드 귀족이 살던 곳이니 참 화려할 법도 하지요. 어머님분들은 "어머~ 뭔가 익숙해. 전생에 여기 공주였나봐~" 하시면서 깔깔대시는 곳입니다. 사람이 많을 때도 있고, 한 줄 관람이라 중간에 좀 답답할 때도 있는데, 사람이 없으면 30~40분 만에도 다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 보면 1시간이 넘어갈 것 같은 분위기다 싶으시면 빨리 빠져나오셔서 던로빈 가든으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곳이니까요. 던로빈 성에서 계단을 따라 쭉 내려가시면 거대한 정원이 나옵니다. 프랑스의 베르샤유 궁전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는 말이 실감 날 만큼 참 화려한 곳입니다. 날씨만 좋다면 고성출장샵 갖가지 꽃들과 함께 던로빈 성을 배경으로 정말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오는 시간에 맞춰 정원에서는 매사냥 시범이 열릴 때도 있습니다. 조련사가 매를 풀고, 부르면 다시 오고, 예전 귀족의 풍류를 설명해 주는데.... 매가 잘 안 오고, 저게 매인지 오골계인지, 털 다 뽑힌 비둘기인지.. 암튼 부르면 막 다른 데로 날라감. 웃을 수도 없고... 참고로 던로빈 성 기념품 가게에서 친구 선물로 꽃이 들어간 비누를 사서 줬는데, 친구가 거의 양잿물 원액 고체라고... 향만 나지 얼마나 몸이 바삭바삭 말라드는지 빨래 비누로 샤워한 줄 알았다고... 그건 그런디, 너무 솔직한 거 아니여~~ 내 다신 선물 사다주나봐라! 귀선하는 길에는 근처 바닷가와 자연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고성같은 느낌일까나. 근데 거의 나무가 없고, 양과 소 키우는 목축업을 하는 곳들이라 사방이 공원같고 참 그림같은 분위기입니다. 현지 가이드의 재량에 따라 때때로 버스에 내려 해변에서 자유시간도 있습니다. 역시 귀선하는 중에는 도노흐(Donorch)라는 도시를 파노라믹 뷰로 관람합니다. 이곳이 지난 2002년 마돈나(Madonna)나 가이 고성출장샵 리치(Guy Richie)랑 결혼한 곳이라고 하네요. 한국분들에게는 워낙 이국적이고 목가적인 풍경이어서 차창 밖 풍경만 바라봐도 힐링이 됩니다. 참고로, 인버고든 항구에서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이외에도 많은데, 버스로 약 45분 ~ 1시간 거리에 인근 최대 도시인 인버네스(Inverness)가 있습니다. MSC 크루즈 사에서는 왕복 60유로에 인버네스 셔틀을 항구에서 운영하고 있으니 개별적으로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은 탑승 후 Shore Excursion Center에 방문하셔서 티켓을 구입해놓으시면 좋습니다. 또한, 네스호의 괴물로도 잘 알려진 네스 호수가 인버네스 근처에 있습니다. 인버네스 도시 관광과 네스호 방문을 묶은 선사 기항지상품도 있으니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본인의 취향에 따라 에약하시면 될 듯합니다. 자, 이것으로 스코틀랜드 인버고든 기항지 여행 후기를 마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슬란드 여행 후기가 올라올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크루즈여행 #크루즈선박 #MSC크루즈 #MSC프레지오사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크루즈여행 #아이슬란드크루즈 #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크루즈 #스코틀랜드크루즈여행 #크루즈여행후기 #크루즈 #영국여행 #영국크루즈여행 #인버고든 #인버네스 #도노흐 #스코틀랜드여행 #스코틀랜드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