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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교통사고 났을 때 하지 말아야 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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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avid 조회92회 작성일 22-10-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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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교통사고 났을 때 하지 말아야 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안전운전. 그러나 때때로 예기치않은 사고가 난다. 차는 몰지만, 막상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당황스럽기도 하거니와 당장의 상황이 무섭기 때문이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높은 보험료를 낸 만큼 사고가 났을 때 만족스러운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그러나 말 한 마디로 자칫 보상이 줄어들거나 어려워지는 경우가 생긴다. 순조로운 보상을 위해 사고 현장이나 보험금 청구 시 하지 말아야 하는 말들이 있다. 
 

I'm sorry
보험에 가입하는 일은 간단하지만 막상 보험금을 청구하다보면 까다로운 절차에 기진맥진하게 된다. 때문에 사고가 났을 때 가입자에게 조금이라도 불리하게 작용할 만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차에서 내려 상대방 운전자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결코 해서는 안 된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순간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게 되는 셈이다. 그래서 보험 적용 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고 직후에는 누가 얼마나 실수를 했는지 정확하게 가리기 어렵다. 본인 과실인 것 같아도 조사를 해보면 상대방의 부주의가 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고 직후 섣불리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순간 상대가 책임을 전가할 수 있다. 다친 곳은 없는지 물은 후 사고의 잘잘못은 경찰에게 맡기면 된다. 
 

I think..I guess 

'제 생각에는..' '제 의견은..' 같은 확실하지 않은 추측성 발언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경찰이 와서 보고서를 쓰면서 질문을 하면 당황하게 된다. 그래서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잘 모르는 상황에도 '제 생각에는..'을 덧붙이는 경우가 있다. 이런 애매모호한 대답은 상대 보험회사에게 좋은 빌미가 된다. 보험회사 직원들이 집요하게 유도심문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기억이 나는 사실만 말한다. 확실하지 않다면 대답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I'm not hurt
사고를 당했을 경우 운전자 대부분이 '나는 괜찮다'는 말을 하면서 자가진단을 한다. '다친 곳 없어요'라고 말하는 것도 좋지 않다. 그러나 부상 여부는 사고 현장에서 언급하지 말고 신속하게 의사의 진단서를 발급 받는 것이 낫다. 보험사와 전화 통화 중 골절상을 입은 것 같다는 언급 또한 보험사의 관심을 더 집중시킬 수 있다. 부상이 예상되면 의사 소견서부터 작성하고 상대방 보험사와 접촉 전에 본인의 보험사와 먼저 접촉해야 한다. 교통사고의 증상은 나중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겉으로 보이는 외상이 없다고 해서 '다치지 않았다'고 말하면 보험회사에서는 사고로 인한 의료행위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다. 


Medical release form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내용의 서류이다. 상대 보험회사에서는 어떻게든 빨리 이 서류에 서명을 받아내려고 애쓴다. 병원에 가서 확실하게 알아보기 전에는 섣불리 서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상대 보험회사뿐만 아니라 내가 가입한 보험회사도 마찬가지다. 내 회사도 절대 내 편이 아니다. 서명을 하게 되면 보험회사는 어떻게든 돈을 적게 지불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자동차피해, 정신적 피해 등을 제대로 보상받기 위해서는 경찰이 묻더라도 '아직은 모르겠다'라고만 대답하는 것이 좋다.  


Don't fight 

사고 직후 수습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는 것은 위험하다. 자칫 달려오는 다른 차에 2차 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다. 또 서로 싸우는 것도 안 된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논리는 한국에서나 통한다. 큰 목소리는 중요하지 않고 오직 사실 입증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사고가 났을 때는 보험회사가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상대방이 시비를 걸거나 무례하게 나오더라도 '보험회사가 처리할 일이다' 정도의 답만 하고 대응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평정을 유지하고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한 '사실'만 경찰에게 밝히도록 노력한다. 


Don't accept a direct offer 

상대 운전자와 직접 합의하는 것도 금기 사항이다. 가벼운 접촉사고로 보일 경우 귀찮아서 당사자들끼리 합의 보고 싶은 욕구가 들기도 한다. 그러나 이 상황에 어느 정도의 보상이 적절한지 잘 알지도 못할 뿐더러 가벼워 보이는 사고라도 예상외로 큰 보상금을 받는 경우가 있다. 뿐만 아니라 사고 당시에는 몰랐어도 나중에 추가적으로 발견되는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받을 길이 없다. 가벼운 사고라도 반드시 보험회사에 알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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